삶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까만은
그래도 화가 나고 견디기 힘든, 아픈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지금의 삶이 아닌 다른 삶으로 잠깐 옮겨가는게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삶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다. 잠깐 다른 삶에 있으며 지금의 이 화가, 아픔의 본질이 무엇때문인지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되세김질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는것이다. 소설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어떤 것도 괜찮다. 사실 추리소설이 최고다. 다만, 몰입이 되고 뇌가 이 상황을 Release 시킬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왠만한 고통과 아픔은 극복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다만 받아들이기 벅찰 수 있으니 적당히 미분하여 잘게 잘게 천천히 극복해보는 것이다.
그래도 안된다면 여행이라도 떠나야지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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