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19) 생에 처음으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블루버드 BM-500 PDA 구입 때문에 새로 만든 번호를 해지하기 위해 신도림 테크노 마트를 갔었는데, 그 넓은 이동통신 매장에 SK 대리점 하나 없더군요. ( 전부 판매상 -_ㅡ+ )

친구랑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노트북 층이 있길래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그 층에 내려 시선을 두는 곳에 삼성 센스 매장이 잇더구요.

가격대가 얼마나 하나 싶어서 얼핏 보니 1.2 백짜리가 보였습니다.

점원이 와서 어떤 걸 찾냐고 물으니..
내심 없는줄 알고 대뜸 "XP가 기본OS로 탑재된 노트북도 나오나요?"라고 물었는데..
왠걸..

시리즈별로 3대나 있더군요.

그리고 행사 기간이라고 기본 1G를 2G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가방, 무선 마우스등 잡다한 악세사리 까지 다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때부터 그 분(지름신)이 스~~을 제 등짝에 착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 4학년 때부터 나만의 노트북을 가지고 싶었는데..
사실 너무 비싸서 사지도 못하고 집에 말도 못하고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내심 하나 가지고 싶은 마음에 나름 사양의 잣대를 세웠습니다.

1. 프로그램 개발(Win32, PDA)할 때 컴파일 시간 짧은 것 (CPU 산술속도 빠른 것)
2. 유일하게 하는 게임인 카트 잘 돌아가는 것 (최소한 내장 VGA는 아닌 것)


1, 2를 맞추다 보니 시리즈 3종 중 1.5백하는 것이더군요.

모델명은 NT-R70/SA1 입니다.

마음 먹음 김에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니 무한도전이 하더군요. ^^ 이산 출현 편..ㅋㅋ 참 재미나게 보고 나중에 심심해져서 이것 저것 박스 뜯고 한번 켜 보고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70 시리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면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 레이아웃


그런데 세팅을 다 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인가 부터 부팅시간이 무척이나 오래 걸렸습니다.

그것도 윈도우 진입시점이전인 SAMSUNG 로고가 나오는 부분에서 1분여 시간동안 프리징하고 있더군요.

보통 노트북을 키면 X-Note 일 경우 X-Note 로고가 나오고 바로 윈도우로 진입하는 게 정상인데 말이죠.

그런데 번뜩 스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 회사 컴퓨터를 킬 때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다니는 IPOD를 USB에 꽂아 놓고 부팅하니 Memory Check부분에서 Freezing 되었던 적이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집에와서 i-rocks USB 허브를 빼고 부팅을 하니 왠걸.. 재빠르게 윈도우 진입을 합니다. -_ㅡ;

혹시나 윈도우 진입시점이 오래 걸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컴퓨터에 장착된 디바이스 중에서 USB 류를 중점으로 확인하면 해결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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