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설악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1 출발부터 약간 삐걱.. 아니 삐걱보다 훨씬 심했다. 그냥 가지말자 하고 둘다 드러누웠으니 말이다. 사소한 다툼의 원인은 다 제각각 다르듯이 이번에도 사실 그 근원을 쫒아가다보면 결국 빨래 때문이지 않나 싶다. 어쨋거나 '가정의 평화는 인내로부터' 라는 좌우명아닌 좌우명을 되세기며 여행길에 올랐다. #2 대왕판교로, 판교에 이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는 중에 급소변이 마려웠는데 하필 정체구간이었다. 가도 가도 휴게소는 커녕 졸음 쉼터도 나오지 않고 속도는 아직 10Km... 점점 조여오는 숨막히는.. 아니 방광이 터질 것 같은 압박감, 압력 '아.. 이건 안된다.. 페트병이라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정체중인 곳에서 노상방료는 안된다.' 땀 삐질.. 그렇게 참다 참다 진짜 더 이상 못참을 것만 같..
2022. 5.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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