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남주혁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보기 시작했다.
'눈이 부시게' 이후에 '스물다섯스물하나' 에서 보여준 캐릭터가 전부, 뭐라할까 무기력하게 무너질 것만 같은 인물들이라서 다른 연기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몹시 궁금하기도 했다.
허나, 이 드라마에서마저 무척이나 허약한 남자 캐릭터였다. 그래도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꽤나 재미있게 봤다.
다만, 남주혁의 또다른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p.s. 나는 남주혁이 포스트 김래원이라 생각한다.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