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읽거나 본 것들

일상 / / 2023. 12. 11. 11:12

#1, 너의 퀴즈

퀴즈를 내기 전에도 부저를 눌러 답을 맞춘 사람? 이게 가능한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무슨일이든 처음 딱 들은 순간엔 말도 안되 하지만 곱씹어 하나씩 하나씩 조각내어 억지로 억지로 가능성을 쫒아가다보면 결국 '가능은' 하다에 이르게 되는 책

딱히 반전같은 건 없음.

 

#2, 붉은 박물관

셜록홈즈와 왓슨의 구도를 그대로 살린 안락탐정 스타일의 추리소설

이미 끝난 사건자료를 통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

서로 다른 사건들을 연관 짓거나 혹은 전혀 새로운 프레임을 씌워 그럴듯하게 해결해버림

초반에 오호.. 했지만 네번째되니.. 좀 식상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봄

 

#3, 조 블랙의 사랑

풋풋한 브래드피트, 클래어 폴러니

사랑이 시작될 것만 같은 분위기

두 사람의 시선

그리고 한마디 한마디

미소 그리고 눈빛

나에겐 초반 10분이 이 영화의 가치의 90% 이상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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