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1일부터 기르기 시작했으니, 2025년 8월 10일까지... 만 4년하고도 10일 동안 작은 생명을 돌보았다.

처음에는 두 마리를 기르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한 마리가 먼저 세상을 떠났고, 어제는 남은 마지막 한 마리마저 생을 마감했다.

애완동물로 기르는 생명들이었기에, 그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죄책감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나의 부지런하지 못함으로 인해, 나의 부주의로 인해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 꺼져갔다.

귀찮음과 안타까움 사이에서 얼마나 많이 갈등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떠나버린 거북이를 바라보니 애처롭고 미안할 뿐이다.

다음 생에서는 부디 길고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

 

https://zextor.tistory.com/26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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