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독 되는 식품

일상 / / 2010. 7. 13. 15:17
장어 + 복숭아 = 설사

장어를 먹은 다음에 입가심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에 시달릴 수 있다. 장어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반면 소화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장어에 들어있는 지방 때문이다.

장어에는 21%나 되는 지방이 들어있는데 이는 소장에서 리파아제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친다. 분해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복숭아의 상큼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게 + 감 = 식중독

게 요리를 먹은 다음에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 수정과를 먹으면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게는 고단백 식품으로 식중독균의 번식이 빠르다. 만약 게의 유해한 성분이 있으면 그 즉시 설사로 배출돼야 하는데, 감을 먹으면 그 속의 탄닌 성분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로운 균이 몸속에 남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조개 + 옥수수 = 식중독

조개도 게처럼 상하거나 세균이 감염되기 쉽다. 산란기에는 스스로 보호하려고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또 옥수수도 소화가 안 되는 음식이다. 조개를 먹은 다음에 옥수수를 먹으면 소화가 더뎌지고 유해균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배탈이나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문어 + 고사리 = 소화불량


문어와 고사리는 둘 다 위에 부담을 주는 식품이다. 문어는 고단백이지만 소화가 잘 안 되고, 고사리는 섬유질이 많아 위가 약한 사람이 소화하기엔 어렵다.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화불량이 악화될 수 있다.

스테이크 + 버터 = 콜레스테롤 상승

스테이크용 안심과 등심은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맛이 좋다. 단, 지방이 많아서 고열량 고 콜레스테롤 음식이다. 이는 버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스테이크를 요리하면서 버터를 함께 사용하면 입에서는 부드럽게 살살 녹겠지만, 혈액이 부드럽게 흐르기는 어렵다.

라면 + 콜라 = 칼슘 결핍

탄산음료인 콜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이는 라면도 마찬가지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과 결합을 잘 하는 성질이 있어 칼슘 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만약 라면을 먹고 입가심으로 콜라를 마시면 몸 암에 저장된 칼슘까지 모조리 끌어들여 뼈와 치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과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

우유 + 초콜릿 = 생활습관병


우유와 초콜릿은 둘 다 유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유지방은 천연 지방이기는 하지만 과잉으로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고구마 + 쇠고기 = 소화불량

탄수화물인 고구마와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진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가 잘 안 돼 배탈이 날 수 있다.

치즈 + 땅콩 = 생활습관병

치즈와 땅콩을 함께 먹으면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아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땅콩에는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는데,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이 손실될 수가 있다.

수박 + 튀김 = 소화불량

수박의 91%는 수분이다. 수박을 먹으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더뎌질 수 있다. 이때 튀김처럼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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