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 보면 능력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레벨업이 된다. 그러므로 레벨을 보면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생은 어떨까. 인생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능력이 되지 않더라도) 직위나 지위가 주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직위나 지위가 그렇다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그 직위나 지위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게임과 인생에 있어 능력발달 메커니즘은 상반되어 보인다. 둘 중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시간 대비 능력발달은 후자가 월등히 앞설 것이 자명하다. 만약 인생의 능력발달 메커니즘이 게임의 그것과 같았다면 지구의 인구수는 지금의 10%도 되지 않았을... 아니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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