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두번하면 천사가 날아와 지옥으로 데려간다는 '특수설정' 이 적용되어 있는 소설이다.

다만, 초반에 지루할 만큼 장황하게 설명을 이어나가는데, 약간 수정하자면, 천사가 아니라 저승사자가 되어야 할 듯하고 넷플릭스의 지옥의 거인이라고 보면 적당할 듯하다.

중반으로 넘어가면 익숙한, 추리소설의 클로즈드 서클이 펼처진다.

고립된 섬, 사건의 발생, 탐정의 활약, 반전..

특수설정만 빼면 매우 익숙한 전형적인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다만, 차라리 나 같은 경우 시인장의 살인이 더 재미있었다고 본다.

그냥 비슷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시인장이 좀 더 재미있었던거 같다.

그게 왜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인장은 중간 중간.. 오~ 하는 부분이 있었던 반면, 낙원은 그런게 별로 없었고

막판 반전이 나와야할 대목에서도.. 아.. 음.. 하고 그냥 지나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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