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스나 유령리스트처럼 액션 소설인데, 왜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인가 싶다.
이렇다할 사건도 없고 투입되는 탐정도 없고 사건의 해결 및 반전도 없어서.. 추리/미스터리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뭐 어쨋든, 주인공이 드라이버인데 처자식, 부모님, 카센타 사업에서 돈이 필요하게 되어 파산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에서 껀수가 생겨 보석상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쳐내는데 드라이버의 역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번 돈으로 급한 불은 모두 끄게 되지만 그 껀으로 인해 가족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 더 큰 조직의 손이 뻗쳐오며 사면초가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죽고 주인공이 가족들로부터 떠날 수 밖에 없게 된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책은 30여 페이지밖에 안 남아있어 이거 마무리를 제대로 하는걸까
대충 마무리되는건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뭔가 깔끔한 마무리라고 보기는 좀 힘들다.
레이지 조직과 쉐이드 조직간의 대립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레이지 조직이 너무 허무하게 일망타진 된것 등
용두사미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좋아 몰입감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