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알지 못했는데, 김전일에서 표절할 정도로 꽤나 유명한 작품이었다.
작품에서 세번의 연속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세번째 살인에는 한명이 아니라 6명이 동시에 살해되는 내용이다.
이 세번의 연속된 살인사건의 범인과 어떻게 살해하였는가가 관건인데..
첫번째의 트릭은, 역시 이전 여덟번째 .. 타오르면 에서와 같이 최초 발견자 트릭이다. 역시 최초 발견자가 적당히 손을 쓰면 밀실 트릭의 50% 는 완성시킬 수 있나보다.
두번째 트릭은 노란방의 비밀과 같이 시점의 교란이다. 살해된 사람은 이미 옆방에 살해되어 있었고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피해자인 것 처럼 행동했던 것이었다.
마치막 세번째가 전설적인 트릭이 되는데, 그것은 토막난 시체들을 서로 썩으면서 트릭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작품내에서는 6명의 시체를 썩어 하나의 조립된 시체를 부적 삼아 일본을 다시 세우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조립된 시체는 존재하지 않고 온전한 범인으로 유유히 도망가고 나머지 5명으로 6개의 시체를 만들어낸 것이다. 범인도 토막난 것 처럼..
사실상 세번 모두 알아내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DNA 도 다 조사하니 현실성은 좀 떨어진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