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한 작품

역시 이런 작품은 일단은 읽어봐야 하지

전형적인 클로우즈드 서클이고 눈오는 단절된, 산속의 산장

배경은 다른 작품들과 크게 다른점이 없었다

각설하고 이 모임을 이끈 부동산 사장이 살해당했는데 과연 누가 살해한 것일까?

매번 느끼지만 추리소설의 범인은 결국 뒤에 남모를 배경이 있던데 그런것을 모른 상태에서 흔적만으로 범인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해 보인다. 보통 범인을 지목하는건 촉인거 같은데

어쨋든, 책의 절반을 읽은 지금 과감하게 범인을 맞춰보자

중간체크
- 스타워처 호시조노가 모든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한 결과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1시~6시 사이의 알리바이는 모두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 적당히 맞춰 보자
> 이와기시 : 살해당한 사람, 부동산 사장, 이 모음을 기획한 당사자
> 사이노 : 이와기시의 조수, 부하. 시니컬하고 시키는 일은 해내는 사람. 원한관계가 있다면 표면적으로 이사람밖에 없음
> 아카네 : 젊은 작가, 지인 찬스 때문에 억지로 끌려온 것으로 추정됨. 식사시간에 이와기시 제대로 무시함. 이와기시한테 살해당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니, 살해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임. 제외!
> 아사코 : 아카네의 조수, 부하. 이와기시랑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오고, 둘이 특별히 이야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임. 지금까지 표면적으로 의심할 구석은 없음. 제외!
> 사가시마 : UFO 연구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계속 UFO 이야기만 해대서 이와기시도 살짝 무시하는 분위기. 이와기시한테 자존심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이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좀.. 억지스러워 보임. 그래도 의심스럽기는 함.
> 유미, 미키고 : 이와기시가 막판에 같이 데려온 여대생, 딱히 이렇다할 의심 정황은 없어보임. 이사람들이 범인이면 이 책 실망일거임
> 호시조노 : 스타워처, 주인공의 상사인데.. 탐정의 역활이고 범인은 아니랬으니 패스
> 가즈오 : 주인공, 범인은 아니랬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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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렇다면 사실 범인으로 의심할 만한 사람은 사가시마 밖에는 없는데, 가즈오가 밤중에 대화소리를 들었는데 그 내용이 '제멋대로, 변명, 나는 너만, 억측, 삐지지 말고, 나를 난처하게..' 이런 대화는 사실 여자여만 할 것 같은데, 본 부인이 있으나 바람을 피고 있는 여성, 아카네 아님 아사코인데.. 그런데 삐진 상태인 것으로 보이니까 대화중에 이와기시한테 삐진 것 처럼 대화한 아카네 밖에 없네.. 일단 중간점검으로 아카네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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