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리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 누굴 죽였을까, 가위바위보
#1. 동트기 힘든 긴 밤 쯔진천, 뭐 일단 작가만 보면 '굳이 말이 필요없는 작품이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읽었는데, 역시나 엄청난 작품이다. 추리소설에서는 보통 느낄 수 없는 '울컥' 까지 있다. 사실 '울컥' 의 끝판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다. 유진초이의 삶 자체가 울컥인데, 이 소설의 장양 역시, 울컥이다. 물론 막판 뒷골을 후려치는 반전.. 이런게 있는 작품과는 결이 살짝 다른 작품이다. 초반 지하철 사건의 배경에 가려진 진상을 파헤쳐지는게 이 작품의 반전이라면 반전이니까 작품에 너무 감동하여 중드(침묵적진상)까지 찾아서 보고 있다. (국내드라마(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도 한다고 하니 기대) 가장 몰입이 되었던 장면은, 주웨이, 천밍장과 함께 술을 마시던 장양이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서 갑자..
2024. 3. 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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