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작품
눈이 부시게
인생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자주 따라다니는 것을 보고 언젠가는 꼭 봐야지 하고 염두에 뒀던 드라마가 "눈이 부시게" 였다. 12부작이라 12시간동안 쉬지 않고 봤다. 그리고, 다 본 뒤 나 역시도 인생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장면이 꽤 많았고, 참다 못해 눈물이 흐르곤 했다. 행복, 운명, 고통, 아픔, 행복, 슬픔.. 인생을 살며 느낄 수 밖에 없는 여러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음속에 새겨 넣은 글귀들이 몇 있는데, 평생 나라는 존재를 온전히 품지 못해서 괴로웠어요 이제 넌 니생각만 하고 살아 그래도되 남편도 자식도 훌훌 벗고 너로 살어 난 니가 무슨 결정을 하던 늘 ..
2021. 5.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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